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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_반도체_엔비디아 중국매출과 메모리 TAM 확대 전망 (DS투자증권. 25.7.17)

재테크_주린이_채린이 성장기

by 부자되는똑순이 2025. 7.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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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리포트 발행일로 보면 상당히 뒷북 포스팅이긴 한데, 당분간 지속 진행될 일이니 지금이라도 살펴보기로 한다. 

이미 여러 채널로 분석 뉴스가 나와서 내용이 다소 익숙하나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리포트는 워낙 내용이 간단해서 (2장 분량) 추가로 리서치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엔비디아가 트럼프에 입바른 소리 해가며 중국에 저사양 반도체 칩 수출 승인을 받고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기사였다. 그리고 그 기사를 나도 관심있게 보고 긴장해야 하겠다 싶었는데 다행인지, 며칠 후에 정작 재고가 부족하고 생산 공급 시기가 많이 늦어진다는 기사가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 중, 로이터연합뉴스 출처 사진

 

각설하고, DS투자증권의 Exec. Summary 위주로 보겠다.

돌아온 H20, 돌아온 NVIDIA 중국 매출
B30 역시 출시도 전에 선주문 확정,중국 전용 제품군 확대 본격화
  •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이 중국 전용 신규 칩 B30에 대한 대규모 선주문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
  • B30은 H20 대비 성능이 25% 감소함에도 높은 수요 전망하는 이유는 B30이 H20 대비 30%의 전력효율 개선과 40%의 비용 절감으로 비용 효율적이며, 클러스터 기반으로 사용되어 최대 1.2TB/s의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
H20은 SK하이닉스의, B30은 삼성전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
  • H20은 25년 초부터 HBM3e 8hi를 탑재하면서 SK하이닉스가 해당 물량 배정받음
  • 25년 하반기 SK하이닉스 HBM 매출에 2조원 수준 추가 기여 추정
  • B30의 경우 GDDR7을 탑재, 삼성전자가 주요 공급업체될 가능성 높음.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2025년 관련 매출액은 약 6천억원 수준 전망

원래 포스팅하려던 내용과 좀 결이 다르긴 하나 (오히려 닉스와 삼전의 매출 기대를 다소 낮출수도 있는 ㅠ) 최신 기사를 공유한다. 7.26일자 매경 기사가 좀 충격적이다. 역시나 돈되는 곳에 암시장은 늘 생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엔비디아 AI용 칩에 대해 중국 수출을 금지했지만 10억 달러가 넘는 AI 칩이 밀반입되서 중국 시장에서 활발히 암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FT (25.7.24)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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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중국에서 이뤄진 엔비디아 칩 거래에 대한 여러 문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약 3개월 만에 10억달러(약 1조3782억원) 상당의 플래그십 칩이 중국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5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전용으로 수출되고 있던 성능이 다소 낮은 H20의 수출마저 금지한 시기다.

그러나 중국 유통업체들은 그 이후에도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 최신 칩인 B200을 중국 AI 업체들의 데이터센터에 제공해왔다. 또 다른 플래그십 모델인 H100, H200도 중국에서 널리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가 자사 제품의 중국 판매에 관여했거나 암거래 사실을 알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엔비디아는 “AI 칩 유출 증거는 없다”고 주장하며 “밀수된 제품으로 데이터센터를 꾸리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공인된 제품에만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중국 기업들의 밀반입 경로는 주로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상무부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첨단 AI 제품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사실상 중국 중개업체를 겨냥하는 셈이다.

다만 중국의 엔비디아 칩 유통업체들은 동남아를 통한 경로가 폐쇄되더라도 새로운 운송 경로가 개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거래 시장 특성상 칩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유통업체들의 이득도 커지기 때문이다.
제품은 주로 B200 8개와 데이터센터 연결을 위한 기타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랙(서버 탑재 프레임) 단위로 판매되는데, 한 랙당 가격이 300만~350만위안(5억7700만~6억7300만원) 사이로 형성된다. 이는 미국 내 평균 판매가보다 약 50% 비싸다. 한 2차 유통업체는 GB200 랙 10개를 개당 4000만위안(약 76억9600만원)에 판매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미 동남아가 아닌 유럽 국가들을 통해 들어오는 엔비디아 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국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미국의) 수출 통제가 최첨단 엔비디아 제품의 중국 진출을 막진 못할 것”이라며 “위험을 감수하는 중개업체들에 막대한 이익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은 돈을 위해 항상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10월 엔비디아 등 AI 칩 제조업체들의 최첨단 모델에 대한 중국 판매를 처음 금지한 이후 그 대상과 국가를 확대해오고 있다.

매경 기사 (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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