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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_증권사리포트 공부_이차전지_미국 ESS산업 구조 변화의 시작 (iM증권 25.7.25)

재테크_주린이_채린이 성장기

by 부자되는똑순이 2025. 7.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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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제목이 상당히 거창하다. 내가 마침 궁금해하던 분야라서 20페이지 상당 분량인데 읽어보았다.

기초 지식이 상당히 있어야 이해가 되는 리포트인데,,, 최근 이슈, 관심 있어할 부분만 발췌, 정리해보겠다.

아마도 요즘 키워드는 잘 아시다시피

트럼프의 AI Action Plan,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 그리고 그 전제가 되어야할 미국 전력인프라 개발 등

이차전지 관련 한국주는 내 아픈, 퉁퉁 부은 손가락인데...이차전지 일부 종목에 한하여 일부 회복을 기대해볼만하다고 한다. 하지만 전기차용이 아닌 ESS용이라, 국내 관련 종목은 정말 제한적인 것 같다 ㅠ

 


 

리포트 논리의 핵심은, "미국 ESS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데 (1위), 중국산 배터리의 '사실상 퇴출'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 큰 기회요인이라는 것.

그래서 종목이 뭐야?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얘기하면,

배터리셀업체 경우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정도.

투자의견을 '상향'으로 조정한 것도 아니다. '하향' 대신 '중립' 정도로 upward로 방향전환한 것에 의의를 두자.


신재생에너지, AI데이터센터 중심 ESS 시장의 안정적 성장세
  • 2030년 전세계 ESS설치 용량 2024년 대비 약 2.5배 증가한 약 748GWh 전망
  • ESS는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에너지 효율성, 전력 인프라 회복탄력성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
  • Tesla 일론머스크 왈, "전력에서의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 AI 훈련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AI 훈련과 전력망 전압 강화로 인한 전력 변동을 완화하려면 배터리가 필수적"

 

  • 높은 가격경쟁력과 수명 안정성이 높은 LFP가 ESS 특성 요구에 부합, 이로 인해 전세계 ESS 시장 내 중국 점유율 90% 이상 차지
  • LFP는 삼원계 대비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양극재의 결정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고온 환경이나 장기 운용 조건에서도 높은 내구성 유지 가능
  • 그래서 LFP를 중심으로 전세계 ESS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반면 국내업체들은 약 6% 수준)

 

 


미국 ESS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사실상 퇴출 가능성 높아졌다!
  • 트럼프 행정부, 감세법안 통해 ESS에 적용되는 새로운 원산지 규정 2026년부터 시행
  •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금지된 외국기관)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지원(Material Assistance)을 받을 경우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
  • 구체적인 제한은 PFE가 제공한 부품이나 자재가 45%를 초과하면 ITC 세액공제 불가

이 리포트에는 이 내용이 담긴 OBBBA 원문을 발췌했다.


[참고] ESS 주요 구성 요소 이미지

 

 


2026년 미국 ESS 시장 내 중국 배터리 가격 경쟁력 약화 불가피
  • 2026년 무역법 301조 ESS 관세율 7.5% --> 25% 인상되면서 총관세율은 58.4%에 달할 전망
  • 2026년 미국 내 생산하는 한국업체 LFP배터리와 중국산 LFP배터리 가격 동등 수준 예상

 

 

  • 미-중간 90일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후 새로운 관세율 변화 가능성 존재하나 이미 미국 ESS 시장 내 중국 배터리 경쟁력 약화 불가피
  • 2026년 미국 ESS 시장 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증가 전망, 추가 증설 기대감도 확대

미국 ESS 시장은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 큰 기회 요인
  • ESS 공급 가격 고려시, 미국 전기차 배터리와 ESS 시장 규모 유사할 것으로 추정 (전세계 ESS 시장은 전기차용 시장의 약 25% 수준이지만, 북미 지역의 ESS 배터리 수요는 전기차의 약 50% 수준 추정)
  • 미국 ESS 시장 내 국내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시 실적에 미칠 영향 시나리오 분석결과 수조원의 영업이익 창출 가능 전망 
  • 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SK온은 ESS 시장 진출 지연 중이라 제외)
  • B2B 중심의 ESS 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가능할 것으로 판단,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의 지배주주순이익 반영 측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대비 유리 (ESS 배터리 공장은 대부분 단독투자 형태)

 


[부품 및 소재 업종에서 수혜 종목은?]

  • LG엔솔의 북미향 ESS에 수냉식 냉각시스템 부품을 공급하는 신성에스티, 파우치필름을 공급하는 율촌화학, 그리고 삼성SDI의 ESS에 수냉식 시스템 부품 공급하는 한중엔시에스 등
  • 다만 소재업체들 경우 단가 상승이나 AMPC 혜택 수혜 제한적
  • ESS 제품군이 대부분 LFP 기반이라는 점 감안 시, 양극재 공급사들의 수혜는 앨엔에프 등 일부 업체에 국한 전망
  • 따라서 소재업체들 주가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고려할때 상승 여력 제한적

 

 


오랜만에 중장기 시각이 담긴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봐서 꽤 유익했다. 감사합니다. 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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