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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_ 이번 주 산업 리포트 살펴보기_ 방위산업(iM증권)

재테크_주린이_채린이 성장기

by 부자되는똑순이 2025. 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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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리포트 읽기를 루틴화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쉽지 않다. 그날그날의 이슈(?) 처리하고 고민하다보면 하루가 훌쩍 간다.

특히 '지/금/조/방/원'을 무슨 공식처럼 외우고 있는데 최근 이 핵심 테마가 숨고르기하는 분위기여서 그럼 어느 산업/어느 테마를 볼지, 그냥 쉬어갈지 판단이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외국인이 월요일에는 +8961억 순매수했다가 화요일에는 -1289억 순매도하는 그런 상황이다.

잠깐이라도 이번 주 나온 산업리포트 몇 개 살펴보자. 

출처: OGQ ( synagogue  byzantine_architecture  classical_architecture  symmetry  basilica  tourist_attraction  medieval_architecture  historic_site  chapel)

 

방위산업 (25.7.22 iM증권)

"러시아의 방산경제: 전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ㅠㅠ

키워드 위주로 보면

  • 러시아, 군수산업으로 지탱하는 내수 경제
  • 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 내수에 집중할 독일, 유럽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은 한국뿐
향후 유럽은 막대한 방위비를 지출할 예정이지만 현재 방산 자생능력이 부족한 바, 열강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들도 그나마 명맥을 유지 중인 독일의 군수산업에 의지하고 있다.
러시아가 군수물자 생산능력을 크게 증대한 반면 유럽의 생산능력은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
유럽 최대의 전차 생산업체인 독일 KMW는 최근 스웨덴과 계약한 Leopard 전차 44대를 2031년이 되어서야 납품 완료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여전히 40~6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현재 사실상 유럽의 유일한 생산 라인이며 프랑스의 Nexter, 영국의 BAE, 이탈리아의 Leonardo 등이 전차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계획이지만 자체적인 생산이 어려워 모두 독일 업체인 KMW 및 Rheinmetall과의 JV및 협력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군수산업의 중추이자 유일한 희망에 가까운 독일은 향후 자국의 무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독일 업체들은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출보다는 내수에 우선순위를 둘 전망이다.
독일 정부는 지속적으로 프레임 계약의 실계약 전환 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독일의 대표 방산업체인 Rheinmetall 과 KMW등은 점차 수출보다는 독일 내부 수요를 우선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 사이의 간극이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으로, 점차 탄탄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한 한국 방산업체들의 침투가 강화될 예정이다.

 

 

 

(산업공부, 주식공부를 떠나서 러시아 대체 왜 이러는거야 ㅠㅠ. 전쟁 그만!!)

 


방위산업 (25.7.3 iM증권)

"현대로템 폴란드 2차 계약의 의미: 한국 방산의 새로운 이정표 

  • 현대로템, 폴란드 K2전차 2차 계약 협상 완료
  • 폴란드 2차 계약의 의미: 한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이정표
#1
K2전차를 폴란드 주변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1차 계약으로 180대를 수출하였지만 전량 한국에서 제작하였으며 현지에 생산기반이나 정비 능력을 구축할 근거가 부족하였다. 그러나 금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 현지 생산이 시작되며, 이는 생산은 물론 정비/유지/보수가 이뤄지는 유럽 내 중요 거점이 될 것이다. 그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독일 또는 구소련제 무기체계를 공유해왔던 유럽 국가들, 특히 폴란드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러시아의 위협이 실제적인 동유럽 국가들은 폴란드와 K2전차의 유지보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가격/납기/성능에서 우수한 K2전차를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차는 유럽 역내조달이라는 명분까지 충족할 수 있다.

#2
폴란드의 잔여계약 이행 의지를 확인하였다. 2022년 폴란드가 맺은 Frame Agreement에는 K2전차 1,000대/K9자주포 672문이 포함되었으나 실제 이행계약까지 이어진 물량은 아직 절반이 되지 않는다. (이번 계약 포함 K2전차 360대/K9자주포 364문 계약) 이번 계약을 통해 다소 비현실적일 정도로 많았던 Frame Agreement상의 계약 예정물량에 대해 폴란드가 확실한 이행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잔여 계약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

#3
국산 무기체계의 성능과 납기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되었다. 아직 1차 계약 물량 180대를 완전히 인도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계약은 폴란드가 기존 수령 물량의 우수한 성능과 빠른 납기에 대해 대단히 만족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1차 물량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며 계약단가를 오히려 높였다는 것은, 1차 물량의 성능과 납기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낸다. 가격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매를 고려하는 나라들에게는 이번 계약 자체가 품질 및 납기 보증서나 마찬가지다.

#4
국내 방위산업 공급망 생태계를 강화시켰다. 현대로템의 협력사는 1천여개가 넘으며 수만 개의 부품과 반체계를 창원을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 공급망 풀뿌리 업체가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어느 나라보다도 탄탄하게 유지해 온 우리나라의 방산 공급망이 한층 더 강화될 계기를 마련하였다. 물량이 정해진 내수사업뿐 아니라 다소 유동적인 수출에 대해서도, 공급망 업체들은 수요 증가에 대한 보다 깊은 확신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설비와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

#5
대규모 방산수출계약이 다시 재개되는 신호탄이다. 금번 계약이 시장의 기대보다 많이 지연된 이유에는 계약 세부 내용의 협의뿐 아니라 작년 말 이후 불안정했던 국내 정치 상황도 영향을 미쳤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정권교체를 겪은 우리나라의 상황은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등 민/관/군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협력하는 대규모 수출계약이 원활히 진행되기에 적절치 않았으나, 금번 계약은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내 정세가 안정되었다는 증명서이기도 하다. 향후 다른 유럽국가 및 중동 등지와 협의되고 있는 대규모 수출계약이 앞으로 언제든지 이행될 수 있다는 신뢰를 회복하기에 충분하다.

 

 

유럽 방산주도 잘나간다 (7/18일 Bull & Bear 홍장원)

 

방산 테마는 아직, 아니 앞으로 더 잘 될 거 같다. 다만 분할 매수를 기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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