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_인재전쟁을 보고나서 충격이 좀 오래간다.
안 그래도 로봇이랑 AI 분야를 주린이로서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보려던 참에 중국과 미국 기술 비교에서 출발해보겠다.
KBS 다큐에서 중국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똑같이 (아니 사람보다 더 유연하게) 춤을 추고 계속 복싱을 하면서 쓰러져도 계속 다시 일어나고 복싱하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중국 기업 유니트리 G1 2족 로봇 이미지 발췌- NEOEARLY by 라디오키즈 출처
로봇 기술과 주요 기업을 미국과 중국 비교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미국 vs 중국 비교
1.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 트렌드
미국
- AI 기반 ‘물리 AI’ 혁명: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강화학습 등 첨단 AI 기술이 로봇의 자율성, 환경 적응성, 인간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음.
- 대량생산 및 상용화 가속: 테슬라, Figure AI 등은 수천~수만 대 단위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 실제 공장·물류 현장에 투입 중.
- 플랫폼 생태계 중심: 엔비디아의 ‘Cosmos’(AI 시뮬레이션/학습 플랫폼), 오픈소스 기반 협력 확대.
- 다목적·범용성 지향: 제조, 물류,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범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
중국
-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 ‘중국제조 2035’ 등 정책적 지원으로 R&D, 양산, 공급망 구축을 빠르게 추진.
- 가격경쟁력+국산화: 핵심 부품(액추에이터, 센서 등) 국산화 및 대량생산을 통한 저비용 구조, 빠른 양산 체계.
- 산업 현장 실전 적용: 물류, 제조, 가사, 서비스 등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사례가 급증.
- 특허 및 기술 표준화: 세계 최다 휴머노이드 특허 출원, 핵심 기술의 자립화 및 표준화 주도.
2. 미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휴머노이드 기술
- AI 기반 자율 학습 및 제어: 강화학습, LLM, 멀티모달 인지, 실시간 환경 적응 등.
- 고성능 액추에이터 및 센서: 인간과 유사한 운동성, 미세 제어, 힘-위치 혼합제어.
- 오픈 플랫폼 및 시뮬레이션: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오픈소스 생태계.
- 저비용 대량생산 기술: 부품 표준화, 모듈화, 생산 자동화.
- 산업 현장 실전 적용성: 실제 제조·물류·서비스 현장 투입 및 피드백 순환.
3. 미국·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 기업 TOP5 상세 비교
미국
국가 |
기업 |
대표모델/기술 |
주요특징 / 핵심 기술 |
핵심기술자/ 특허 |
미국 |
Tesla |
Optimus |
AI+로봇 통합, 대량생산, 공장 실전 적용, 범용성 |
Elon Musk(CEO), AI+로보틱스 특허 다수 |
|
NVIDIA |
GR00T, Cosmos |
AI 시뮬레이션, LLM, 물리 AI, 협력 생태계 구축 |
Jensen Huang(CEO), Isaac Sim 등 AI/로봇 특허 |
|
Boston Dynamics |
Atlas |
고난도 운동성, 균형제어, 인간형 보행·점프 |
Marc Raibert(창립자), 다관절 제어 특허 |
|
Figure AI |
Figure 01/02 |
범용 휴머노이드, BMW 등 실전 납품, 대량 양산 |
Brett Adcock(CEO), 휴머노이드 제어 특허 |
|
Agility Robotics |
Digit |
물류·서비스 특화, 아마존 등과 실전 협력 |
Damion Shelton(CEO), 이족보행 특허 |
중국
기업명 |
대표모델 |
기술주요 특징/ 핵심기술 |
핵심 기술자 /특허 |
Unitree Robotics |
G1 |
저비용·고성능, 오픈소스 플랫폼, 빠른 양산 |
Wang Xingxing(CEO), 힘-위치 제어 특허 |
UBTECH Robotics |
Walker |
2000여 특허, 풀스택 기술, 서비스·가정용 |
Zhou Jian(CEO), 세계 최다 휴머노이드 특허 |
BYD |
Boyoboard |
가사·서비스용, 대량생산, 1만 달러대 |
Wang Chuanfu(CEO), 로봇+전기차 특허 |
Agibot |
TianGong Ultra |
하프마라톤 우승, 고난도 운동성, 스포츠·산업 |
핵심 연구진 다수, 운동제어 특허 |
Xiaomi |
CyberOne |
자체 AI OS, 대중시장 겨냥,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
Lei Jun(CEO), AI+로봇 통합 특허 |
*참고: 위 표에서 정리한 기업 선정 (정렬) 기준
- 기술 혁신성: AI·로봇 통합, 자율성, 운동성 등 핵심 기술의 선도 여부
- 시장 영향력: 실제 산업 현장(공장, 물류, 서비스 등) 적용 및 대량생산 실적
- 글로벌 주목도: 최근 1~2년간 글로벌 미디어·산업 리포트에서의 언급 빈도, 투자·협력 사례
- 특허 및 연구개발 성과: 핵심 특허 보유 수, 기술자·연구진의 업계 영향력
4. 기술·특허·핵심 인물 상세 분석
미국
- Tesla
- Optimus는 테슬라 공장에 실제 투입, AI 기반 자율작업/비전 인식/강화학습 적용.
- Elon Musk: AI+로보틱스 통합 비전, 제조 자동화 특허.
- NVIDIA
- GR00T, Cosmos: 2000만 시간 인간 행동 데이터, 대규모 AI 시뮬레이션, 오픈 생태계.
- Jensen Huang: AI/로봇 시뮬레이션, Isaac Sim 등 다수 특허.
- Boston Dynamics
- Atlas: 고난도 균형·점프·보행, 다관절·실시간 제어, 현대차와 협력.
- Marc Raibert: 로봇공학 권위자, 다관절 제어 특허.
- Figure AI
- Figure 01/02: 범용 휴머노이드, BMW 공장 실전 납품, BotQ 양산체계.
- Brett Adcock: AI+로봇 통합, 범용 제어 특허.
- Agility Robotics
- Digit: 물류·서비스 특화, 아마존 등과 현장 테스트.
- Damion Shelton: 이족보행, 실전 적용 특허.
중국
- Unitree Robotics
- G1: 2000만원대, 오픈소스·힘-위치 혼합제어, 빠른 양산.
- Wang Xingxing: 힘-위치 제어, 저비용 양산 특허.
- UBTECH Robotics
- Walker: 2100여 AI/로봇 특허, 풀스택 기술, 서비스·가정용 확장.
- Zhou Jian: 세계 최다 휴머노이드 특허 보유.
- BYD
- Boyoboard: 가사·서비스용, 전기차 기술 융합, 대량생산.
- Wang Chuanfu: 로봇+전기차 융합 특허.
- Agibot
- TianGong Ultra: 하프마라톤 우승, 고난도 운동성, 스포츠·산업용.
- 핵심 연구진: 운동제어, 실전 적용 특허.
- Xiaomi
- CyberOne: 자체 AI OS, 대중시장 겨냥,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 Lei Jun: AI+로봇 통합 특허.
5. 양국 기술 경쟁력, 시장 영향, 미래 전망
- 미국은 AI 기반 자율성·범용성, 대규모 플랫폼·생태계, 대량생산 체계에서 강점. 실제 산업 현장(공장, 물류 등) 적용이 빠름.
- 중국은 가격경쟁력, 부품 국산화, 빠른 양산,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 특허 및 표준화에서 우위. 실제 현장 적용과 데이터 축적 속도가 빠름.
- 시장 영향: AI+로봇 통합, 대량생산·저비용화, 산업 현장 실전 적용, 오픈 생태계 구축이 미래 시장 판도를 좌우.
- 핵심특허: 미국은 AI+로봇 통합, 자율제어, 시뮬레이션 특허 중심. Vs. 중국은 힘-위치 제어, 부품 국산화, 대량생산, 서비스로봇 특허 중심.
미국 vs 중국 휴머노이드·AI 로봇 핵심 특허 출원 현황 (2025년 기준)
1.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특허 출원 현황
구분 |
최근 5년간 출원 건수 |
누적 출원 건수 |
주요 특징 및 동향 |
중국 |
5,688건 |
6,618건 |
세계 1위, 정부 주도 R&D, 대량 생산·상용화 가속, UBTECH 등 선도기업 다수 |
미국 |
1,483건 |
12,476건 |
기술적 완성도·상용화 선도, 테슬라·엔비디아·보스턴다이내믹스 등 혁신기업 중심 |
일본 |
1,195건 |
6,058건 |
전통 강국, 산업용·정밀로봇 중심 |
한국 |
368건 |
- |
추격 단계, 연구개발 집중 |
- 중국은 최근 5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특허 출원에서 압도적 1위, 누적 기준으로도 세계 1위. UBTECH, Unitree 등 기업이 다수 특허 보유.
- 미국은 누적 특허에서는 1위(1만2,476건)이나, 최근 5년간 신규 출원은 중국에 크게 뒤처짐. 테슬라, 엔비디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혁신기업 중심으로 특허 집중.
2. AI(인공지능) 분야 특허 출원 현황
구분 |
2014~2023년 생성형 AI 출원 |
전체 AI 특허 점유율 (2023) |
특징 및 동향 |
중국 |
38,000건 |
약 70% |
글로벌 1위, 표준화·산업화 주도, 텐센트·바이두·알리바바 등 빅테크 주도 |
미국 |
6,276건 |
약 14% |
상위 인용·영향력 특허 중심, 오픈AI·구글·MS 등 혁신기업 주도 |
- 중국은 생성형 AI 특허에서 미국 대비 6배 이상, 전체 AI 특허의 70% 이상을 보유하며 글로벌 표준화와 산업 지배력 강화 중.
- 미국은 특허 수는 적지만, 상위 인용·영향력 있는 특허, 오픈소스 생태계, 실제 상용화·혁신력에서 강점.
3. 주요 기업별 특허 현황 및 특징
- 중국
- UBTECH: 휴머노이드 유효 특허 866건(글로벌 1위)
-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가 AI·로봇 특허 다수 보유
-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 표준화 전략, 오픈소스 LLM 특허 확장
- 미국
- 테슬라, 엔비디아, 보스턴다이내믹스, 오픈AI, 구글 등 혁신기업 중심
- AI+로봇 통합, 자율제어, 시뮬레이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특허 강점
4. 기술·시장적 시사점
- 중국은 특허량, 표준화, 가격경쟁력, 대량생산·상용화 주도권에서 우위
- 미국은 상용화, 혁신성, 영향력 있는 특허, 오픈 생태계에서 강점
- 글로벌 휴머노이드·AI 로봇 시장은 특허 경쟁과 함께 실제 산업 적용, 오픈소스 생태계, 표준화 주도권 확보가 핵심 경쟁 포인트로 부상
로봇 기술에서 우리나라 존재감은 전혀 없어 보인다....아쉽다.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아직 경쟁력 있는 분야는 반도체, 조선, 방위산업, 원전, 화장품, K-POP 정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