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_생활경제 따라잡기/경제_금융_대출 공부

25년 하반기_금리인하 예상되면 채권 투자를 하라고?

부자되는똑순이 2025. 7. 2. 18:00

국장이 불장인데 웬 채권 투자? 할 것이다. 물론 주식투자를 잘하면 주식을 해야한다.

하지막 연령대에 따라, 월 소득 흐름에 따라, 각자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주식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채권투자도 관심을 가져보자. 

서울시 50플러스 포털 이미지

채권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알채권에 투자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면 채권형펀드나 채권형 ETF로 쉽게 시작해볼 수 있다. 그러나 채권형은 펀드는 개인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채권이라고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온갖 수수료 줘가면서 운영할 필요는 없다.

거두절미하고, 채권투자 국채/회사채 뭘 할지, 세금 등 포함하여 기초 사항을 정리해보자.


먼저 알채권(개별 국채, 회사채) 투자에 대해 정리한다.

1. 채권 투자 방법

  •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MTS)에서 '장외채권' 메뉴를 통해 직접 국채, 회사채를 매수할 수 있다.
  • 국채는 정부가, 회사채는 일반 기업이 발행한다. 국채는 원금 손실 위험이 사실상 없고, 회사채는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2. 이자 지급 방식

  • 국채: 대부분 6개월마다 이자(쿠폰)를 지급한다. 일부 특수 국채는 만기 일시지급도 있으니, 매수 전 이자 지급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회사채: 보통 3개월(분기)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월지급은 거의 없고, 분기 또는 반기 지급이 일반적이다.
  • 즉, 월배당은 어렵고, 분기 또는 반기 이자 지급이 일반적이다.

3. 만기 보유의 장점

  •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약정 이자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중도 매도 시에는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4. 세금

  • 국채, 회사채에서 받는 이자는 '이자소득'으로 분류되어 지급 시 15.4%(소득세 14% + 지방세 1.4%)가 원천징수된다.
  • 연간 금융소득(이자+배당) 합계가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은 종합소득과세(6~45%) 대상이 된다.
  • 채권 매매차익(시세차익)은 비과세다. 즉,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중도 매도해 시세차익이 발생해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 예금 이자와 마찬가지로 과세된다. '비과세'는 매매차익에만 해당한다.

5. 투자 시 유의사항

  • 국채는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므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손실 위험이 없다.
  • 회사채는 발행기업의 신용등급, 재무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중도 매도 시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 존재.

정리

  • 국채, 회사채 직접투자는 증권사 장외채권 거래로 가능하다.
  • 국채는 6개월, 회사채는 보통 3개월마다 이자 지급(월 지급은 거의 없음).
  • 이자소득에 15.4% 원천징수, 매매차익은 비과세.
  • 예금과 달리 이자소득이 비과세인 것은 아니고, 매매차익만 비과세다.
  • 월지급을 원하면 적합하지 않고, 분기/반기 이자 지급이 일반적이다.

그럼 세금은 어떤가? 주식투자 대비 메리트가 있나?

채권 투자와 주식 투자, 세금 측면에서의 정확한 비교

구분 채권 투자(개별 국채·회사채) 국내 주식 투자(상장주식)
이자/배당 소득 이자소득세 15.4% 원천징수, 2천만 원 초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2천만 원 초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매매차익 비과세(개인 투자자) 양도소득세 없음(대주주 제외), 증권거래세 0.15%~0.18% 부과
기타 표면이자(쿠폰)에만 과세, 할인채·복리채 등은 할인액도 이자소득 과세 대주주(지분율 1% 또는 10억 원 이상)는 양도차익에 양도소득세 부과
 

상세 설명

  • 채권 투자
    • 이자소득(쿠폰, 할인액 등)에 대해 15.4% 이자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 연간 이자+배당 합계가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 49.5%)가 적용된다.
    • 매매차익(시세차익)은 비과세다. 즉, 채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도 세금이 없다.
    • 표면금리가 낮고, 만기수익률(YTM)이 높은 채권일수록 세후 실질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 주식 투자
    • 배당금에는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 연간 이자+배당 합계가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 49.5%)가 적용된다.
    • 매매차익(양도차익)은 원칙적으로 비과세(대주주 제외). 단, 주식 매도 시 증권거래세(2025년 기준 0.15%)가 부과된다.
    • 대주주(지분율 1% 이상 또는 10억 원 이상 보유)는 양도차익에 대해 22~27.5%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세금 관점에서 채권투자의 장점

  • 매매차익 비과세: 채권을 저가 매수·고가 매도해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주식은 대주주가 아니면 양도차익도 비과세이나, 증권거래세(0.15%)가 항상 부과된다.
  • 이자소득만 과세: 채권은 표면이자(쿠폰)에만 세금이 부과되고,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없다. 예금·적금과 비교해도 동일한 만기수익률이라면 표면이자가 낮은 채권이 세후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동일: 주식 배당, 채권 이자 모두 연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요약

  • 채권 투자: 매매차익 비과세, 이자소득에만 세금(15.4%), 2,000만 원 초과시 종합과세.
  • 주식 투자: 매매차익 비과세(대주주 제외), 증권거래세 부과, 배당소득 15.4%, 2,000만 원 초과시 종합과세.

결론


세금 측면에서 채권 투자는 매매차익이 비과세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식은 대주주가 아니면 매매차익이 비과세지만, 증권거래세가 항상 발생한다. 채권은 표면이자만 과세되므로, 표면이자가 낮고 만기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잘 고르면 세후 실질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단, 이자소득이 많거나 배당소득이 많은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유의해야 한다.


비과세 채권이 있다고 하던데 뭘까? 일부 해외 채권 브라질채권이 과거에 비과세라고 해서 유행이었는데 환율 급변으로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은 적이 있다. 요즘에 다시 브라질투자를 들여다 본다고 하니, 환율 변동 등 주의해서 살펴볼 것 권장한다.

예외적 비과세/분리과세 상품

  • 장기채권(만기 10년 이상, 3년 이상 보유 시 분리과세 33% 선택 가능, 단, 종합과세 세율이 더 높을 때만 절세 효과)
  • 브라질 국채 일부(특례로 이자소득 비과세)
  • 비과세종합저축, 장기저축성보험 등 일부 저축상품

 


채권투자가 막막하다면 주식계좌에서 쉽게 채권형 ETF로 시작해보자. 장기채권은 듀레이션이 길어서 금리 변동에 리스크가 있고 가능한 단기채권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초보자라면) 한편 ETF로만 한다면 채권 100%는 아쉬우니까 일부 주식과 함께 투자하는 것도 보면 좋다. 

국내 상장 ETF 중에서 미국 단기채권과 미국 테크주(빅테크, 나스닥100 등)가 결합된 대표 상품은 아래와 같다. 거래량, 총보수(수수료), 자산규모 기준으로 비교한다.

ETF명 (종목코드) 주식 비중/채권 비중 주식  구성채권  구성총보수(연%) 1일 거래량(최근) 순자산(억원) 특징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472170) 45% / 55% 미국 빅테크 TOP10 국내 3~10년 국고채 0.45 약 20만주 2,000+ 거래량 많고, 대표 빅테크+국채 혼합
SOL 미국TOP5채권혼합40 (471970) 40% / 60% 미국 TOP5 국내 단기 통안채 0.45 약 10만주 1,000+ 애플·MS·구글·아마존·엔비디아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471860) 30% / 70% 나스닥100 미국 단기채권 0.45 약 5만주 800+ 미국 단기채권 직접 편입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471930) 30% / 70% 나스닥100 국내 중장기 국채 0.45 약 4만주 800+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471850) 30% / 70% S&P500 미국 단기채권 0.45 약 3만주 600+  
 

주요 비교 포인트

  • 거래량: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 SOL 미국TOP5채권혼합40 >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순으로 거래량이 많다.
  • 총보수(수수료): 대부분 0.45%로 유사하다.
  • 구성: TIGER, SOL, ACE 등 모두 미국 대표 테크주와 국내/미국 단기채권을 혼합.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은 빅테크 10종, SOL은 TOP5, ACE는 나스닥100 지수.
  • 채권 구성: TIGER/SOL은 국내 단기·중기 국채, ACE는 미국 단기채권 직접 편입.

추천

  • 거래량과 유동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472170)**이 가장 적합하다.
  • 미국 단기채권 직접 편입을 원하면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471860)**가 대안이다.

참고

  • 모두 환헤지 상품은 아니므로 환율 변동성에 유의.
  • 실제 거래량, 순자산, 수수료 등은 증권사 HTS/MTS에서 실시간 확인 필요.

Disclaimer: 무조건 투자해라라고 하는 권장 글이 아니다. 주린이, 채린이 관점에서 '이런 것도 있다. 예적금만 있는게 아니다' 라는 관점에서 가볍게 작성해본 글이다. 채권도 얼마든지 손실날 수 있다. 세상에 안전한 '투자'상품은 없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연금저축계좌에서 모 회사의 정말 안전한 신용등급만 있었던 채권형 펀드를 투자했었는데, 심지어 수개월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고 손절한 적이 있다. 일부 투자가 재간접으로 중국리츠 회사인가 법인에 투자했는데 부도가 났다던가 했다. 당시에 보투맘까페에서 투자자들이 집단소송하려고 준비도 했었지만 결국 이도 저도 안되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