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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트렌드_스테이블코인_개념과 기업에 투자할까?

부자되는똑순이 2025. 6. 26. 12:00

스테이블 코인, 무엇이고 왜 주목받나?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급등락하는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치가 법정화폐(주로 미국 달러)나 금 등 실물자산에 고정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나 USDC(서클)는 1코인=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페깅(Pegging)’이라고 하며, 실제로 발행사가 동일한 금액의 달러(혹은 다른 자산)를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장점(빠른 결제, 글로벌 송금, 낮은 수수료 등)은 살리면서도, 가격 변동성 없이 실생활 결제와 자산 이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2,400억 달러(335조 원) 규모로, 거래량과 사용자 모두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

스테이블 코인은 ‘안정성’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디페깅(Depegging) 리스크: 준비금 부족, 신뢰 상실, 시장 충격 등으로 인해 1달러 페깅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 테라-루나(UST) 사태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순식간에 가치가 붕괴된 사례가 있습니다.
  • 발행사의 투명성/신뢰성 문제: 테더(USDT) 등 일부 스테이블 코인은 준비금 투명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발행사가 준비금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거나, 회계감사가 불투명할 경우 가치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 규제 리스크: 각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을 금융시스템 안정성, 통화주권, 자금세탁 등 이유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규제 강화 시 시장 위축, 거래 제한, 법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플랫폼/해킹 리스크: 스테이블 코인을 보관·거래하는 거래소, 지갑 등이 해킹당하거나 파산할 경우 투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즉, ‘안정적’이라는 이미지만 믿고 무분별하게 투자하거나, 전통적 예금/채권 수준의 안전자산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미국·유럽에서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및 규제

한국

  • 최근 국회에서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어, 사전 인가제·자본금 요건·준비금 보유 등 투자자 보호장치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 아직 제도적 기반이 완전히 마련된 것은 아니며,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결제·송금 등 실생활 활용은 시범 단계에 가깝습니다.

미국

  • USDT(테더), USDC(서클) 등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의 중심지입니다.
  • 최근 상원에서 ‘지니어스 법안’ 등 스테이블 코인 규제법이 통과되었고, 연방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은행/비은행의 발행 자격, 준비금 요건, 회계감사 등 엄격한 규제 환경이 조성되는 중입니다.
  • 이미 일부 결제 앱, 체크카드, 송금 등 실생활 결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럽

  • EU는 ‘가상자산시장법(MiCA)’을 통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우호적이나, 달러 등 외화 스테이블 코인에는 역내 결제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유럽 내에서는 테더의 유로화 스테이블 코인(EURR) 등도 결제망 확장 중입니다.

실생활 활용 사례

  • 해외에서는 암호화폐 결제 앱, 체크카드,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환전소나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실물화폐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 특히 경제 불안정 국가(튀르키예,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법정화폐보다 더 신뢰받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주식) 투자, 추천 가능할까?

대표적 미국 관련주

  • Circle(써클): USDC 발행사, 2025년 6월 뉴욕증시 상장. 상장 첫날 $31 → $83로 급등, 최근 주가 $240대.
  • Coinbase(코인베이스, COIN): USDC 공동발행 및 거래소 운영, 스테이블코인 거래·결제 비중 확대, 최근 주가 $308대.

한국 관련주

  • 카카오/카이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추진, 관련 뉴스에 주가 30% 급등.
  • IT센글로벌, LG CNS, 아톤: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보안, 결제 등 관련 사업 확장으로 주목.

투자 적합성(안정추구형 관점)

  • 스테이블 코인 자체는 ‘가격 안정성’이 장점이지만, 관련주는 암호화폐·핀테크 산업 성장성, 규제 변화, 시장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 실제로 코인베이스, 써클 등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국내 관련주도 정책 뉴스에 따라 단기 급등락이 심합니다.
  •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는 ‘안정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고, 성장주/테마주 성격이 강합니다. 정책 변화, 규제, 산업 트렌드에 따라 리스크가 크므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만 소액 투자하거나, ETF 등 분산투자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위험하면 얼마나 위험한가? 예측은 안되더라도 대응이 되는지 관점에서 살펴보자.

스테이블 코인이 위험할 때 발생하는 주요 상황

1. 페깅(가치 고정) 붕괴(Depegging)

  • 스테이블 코인은 1달러 등 특정 자산에 연동(페깅)되어야 하지만, 준비금 부족, 시장 충격, 신뢰 상실 등으로 1:1 가치가 깨질 수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2022년 테라-루나(UST) 사태에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준비금이나 외부 담보 없이 운영되다 루나 가격 급락과 함께 UST의 가치가 붕괴, 시장 전체에 연쇄 충격을 일으켰습니다.
  • 실물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도 준비금 운용에 문제가 생기면 대규모 환매(코인 런, 뱅크런)로 지급 불능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담보 자산 가치 하락

  • 암호화폐(ETH, BTC 등)로 담보를 잡는 경우, 해당 자산의 가격이 급락하면 담보 가치가 하락해 스테이블 코인 가치도 함께 무너질 수 있습니다.
  • 담보가 부족해지면 강제 청산이 발생하고, 이는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가중시켜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대규모 환매(뱅크런) 및 유동성 위기

  • 시장 불안감, 루머, 준비금 부족 의혹 등이 확산되면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스테이블 코인을 법정화폐로 바꾸려 하면서 환매가 폭증(뱅크런)합니다.
  • 준비금이 비유동성 자산(장기 채권 등)에 묶여 있거나, 현금화가 어려운 경우 지급 불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당시 USDC가 일시적으로 페깅이 흔들린 사례가 있습니다.

4. 시스템 리스크와 연쇄적 충격

  • 스테이블 코인은 디파이(DeFi), 거래소, 결제 인프라 등 다양한 금융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어,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 시장으로 위험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 주요 스테이블 코인 지급 불능 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위기로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5. 해킹, 내부 사기, 준비금 운용 실패

  • 해킹, 내부 직원의 횡령, 시스템 오류 등으로 준비금이 탈취되거나 손실될 수 있습니다.
  • 준비금 운용의 투명성이 부족하면 신뢰 상실로 이어져, 시장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6. 자금세탁 및 불법거래 악용

  • 익명성, 빠른 전송성 때문에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 불법거래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규제 강화 및 시장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테더(USDT)와 써클(USDC)의 안전성, 그리고 투자 리스크 분석

1. 두 회사의 자산 운용 구조와 안전성

테더(USDT)

  • 테더는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준비금의 90% 이상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5% 이상이 미국 단기 국채(90일 미만)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 나머지 자산은 금, 비트코인, 기업대출, 기타 투자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데, 비트코인이나 금 등 변동성 자산의 비중도 수조 원 규모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 테더는 최근 준비금이 부채를 56억 달러 초과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완전한 외부 회계감사(audit)는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써클(USDC)

  • 써클은 USDC 발행량(약 610억 달러)보다 더 많은 준비금(약 612억 달러)을 보유하고 있으며, 95% 이상을 미국 단기 국채 및 현금으로 운용합니다.
  • 써클은 매월 빅4 회계법인(딜로이트 등)의 검증을 받고, 준비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 준비금은 법적으로 분리(“ring-fenced”)되어 있어, 회사가 파산해도 고객 자산은 보호받는 구조입니다.

2. 주요 리스크와 실제 사례

공통 리스크

  • 유동성 위험: 극단적 상황(시장 패닉, 대규모 환매 등)에서 준비금이 즉시 현금화되지 않으면 페깅이 깨질 수 있습니다.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때 USDC가 일시적으로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 규제 위험: 미국, 유럽 등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테더는 특히 규제기관의 집중 감시 대상이며, 써클도 SEC의 증권성 논란 등으로 IPO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투명성·신뢰성: 테더는 과거 준비금 허위공시로 벌금(4,100만 달러)을 부과받았고, 여전히 완전한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 신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써클은 상대적으로 투명하지만, 규제환경 변화에 따라 사업모델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술·해킹 위험: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므로 해킹, 스마트컨트랙트 오류, 내부 횡령 등 기술적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테더(USDT) 특이 리스크

  • 준비금 일부가 비트코인, 금, 대출 등 변동성 자산에 투자되어 있어, 극단적 시장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 준비금 허위공시, 자금세탁 연루, 자산 동결(미국 제재 대상 거래소 등) 등 논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중앙화된 구조로, 회사가 임의로 자산을 동결할 수 있습니다.

써클(USDC) 특이 리스크

  • 미국/유럽 등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규제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 장기적으로 금리 하락 시 이자수익이 줄어들고,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투자 관점에서의 결론


구분 테더(USDT) 써클(USDC)
준비금 구성 단기 미국 국채(75%+), 금, 비트코인, 대출 등 단기 미국 국채(80%+), 현금(20%)
투명성 부분적 공개, 외부감사 미흡, 과거 논란 매월 외부감사, 투명성 높음
규제 리스크 높음(글로벌 규제 집중) 높음(SEC 등 규제 민감)
유동성 매우 높음(시장 점유율 1위) 높음(기관 신뢰도 높음)
변동성 자산 비트코인, 금, 대출 등 비중 증가 거의 없음
자산 동결 가능(중앙화) 가능(규제 준수 목적)
  • 안정추구형 투자자라면, 두 회사 모두 전통적 은행 예금, 국채, MMF 등과는 달리 ‘기업 신뢰’와 ‘규제환경’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 테더는 높은 수익성, 시장 점유율, 유동성을 자랑하지만, 투명성·규제·변동성 자산 비중 등에서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 써클은 규제 준수와 투명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지만, 역시 규제환경 변화, 금리 하락, 경쟁 심화 등 리스크가 있습니다.

4. 투자 조언

  • 단순 자산 보관·송금 목적이라면, USDC(써클)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투자(주식 등) 관점에서는, 두 회사 모두 규제, 시장 경쟁, 금리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안정추구형 투자자에게는 소액·분산투자, 혹은 관망이 더 적합합니다.
  • 스테이블코인 자체는 ‘1달러 페깅’이 깨질 경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 재산을 맡기거나 장기 보유는 위험합니다.
  • 최신 규제 동향, 준비금 내역, 시장 점유율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무리한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두시길 권고합니다.

Closing Comments:

써클, 테더 연일 급등에, 'Stable'이라는 단어에 지나차지 못하고 살펴보고 있는데, 완전히 Stable하지 않다!

위험이 없는 안전자산은 아니며, 디페깅, 발행사 신뢰, 규제, 해킹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는 성장성은 있지만, 정책·산업 트렌드에 따라 변동성이 커서 ‘안정추구형’ 투자자에게는 신중한 접근 필요

아무래도 좀 더 지켜봐야겠다. 아니면 욕심부리지 말고 정말 소액만 투자하거나. 비트코인 베팅까지는 아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