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_다음 뜨는 테마는? 조/방/원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최근에 전인구경제연구소에서 '양양스승님'이라고 나온 할부지가 유툽에 몇 회 나오시더라.
은둔고수이신가 본데.... 전인구가 스승님이라고 모시는 거보니.
암튼 적당히 추가 검증이 필요하겠으나 내가 솔깃했던 것은 조/방/원 유효하고 다음은 바로~~~~~~~
제약이란다! 중장기적으로 조/방/원, 반도체만큼이나 한국을 먹여살려줄 거란다.
우리나라가 연구는 약하지만, 대량으로 만드는, 말 그대로 약을 제조하는 역량은 일본대비/중국대비, 한국인 특유의 'Flexibility' (전문용어로 '유드리' ㅎㅎ)가 최고의 역량이라고 한다.
각설하고 바이오시밀러 기초 정보, 주요 회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마지막에 최근 애널 리포트 내용을 계속 따라가보겠다.
바이오시밀러란 무엇인가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는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오리지널 생물의약품(바이오의약품, bio-originator)의 특허가 만료된 후, 이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효능·안전성이 동등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다. 기존의 화학합성 의약품 복제약(제네릭)과 달리, 단백질 등 생물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은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완전히 똑같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유사함”을 전제로 개발·승인받는다. 쉽게 말하면 항체, 호르몬, 백신 등 고가의 생물기반 신약의 복제약이라 볼 수 있다.
-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 허셉틴, 엔브렐 등
-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셀트리온), 트룩시마, 허쥬마 등
제약산업 내 바이오시밀러의 위치와 비중
- 전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내외까지 성장(2025년 기준 약 $532B 이상)
-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전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18~22% 수준 추산(2024~2025년), 글로벌 매출 약 $40~50B 규모
- 바이오의약품 중에는 “혁신 신약(오리지네이터 바이오의약품)”과 그에 대응하는 “바이오시밀러” 두 카테고리로 분류함
구분 | 예시 | 시장규모 (2024) | 주요 특징 |
혁신 신약 | 허셉틴, 엔브렐 등 | 약 $480~500B | 특허보호, 독점가격, 고가 |
바이오시밀러(복제) | 램시마, 트룩시마 등 | 약 $40~50B | 경쟁격화, 저가, 특허만료 이후 |
화학합성 제네릭 | 아스피린, 시메티딘 등 | 약 $80~100B | 개발 용이, 복제 쉽고 저렴함 |
카테고리별 특징과 바이오시밀러의 차별점
- 바이오시밀러: 생체 내 복잡한 단백질 등 대분자 기반으로 완전 동일하지 않음(‘유사함’ 검증), 고가의 오리지널 대비 20~50% 저렴, 임상시험 필요, 특허만료 이후 출시
-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최초 개발 신약, 특허 보호(약 20년), 높은 가격과 시장 독점
- 화학합성 제네릭: 저분자약, 화학합성, 원료와 생산이 단순하여 복제 용이, 임상 생략 가능(생동성시험 중심)
1. 주요 회사 비교표
항목 | 암젠(Amgen) | 산도즈(Sandoz) | 오가논(Organon) | 알보텍(Alvotech) | 셀트리온(Celltrion) |
본사 | 미국 | 스위스 | 미국 | 아이슬란드 | 대한민국(인천) |
비즈니스모델 | 혁신 신약/바이오 의약품 개발 |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 여성 건강, 바이오시밀러/기존약 | 바이오시밀러 연구·제조·상업화 |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CDMO 제조 |
주요제품 | Prolia, XGEVA, Enbrel 등 | Omnitrope, Hyrimoz 등 | Nexplanon, Hadlima 등 | AVT02(아달리무맙), AVT04 등 | 램시마(Humira시밀러), 트룩시마(Rituximab시밀러), 허쥬마(Trastuzumab시밀러), 유플라이마 등 |
주요기술 | 유전자 기반 신약, AI/바이오 |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 여성 건강 중점 약물, 바이오시밀러 | 고효율 바이오시밀러 제조·공급 | 항체 바이오의약품 제조, 고효율 세포주, 글로벌 동시 임상, 대규모 자동화 공정 |
시가총액(2025.7) | 약 $159~166B | 약 $24.4~25B | 약 $2.57B | 약 $3~4B(2024, 변동성 존재) | 약 $11.5~12B(2025.7, 약 16조원) |
연매출(2024) | $33.4B | $10.4B | $6.4B | $9.1B ISK(약 $65M 수준, 소규모) | 약 $2.4B(2024년, 약 3.2조원, +11% 전년비) |
2. 회사별 상세 비교
셀트리온(Celltrion) 요약
- 주요 비즈니스모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및 바이오신약 개발, 글로벌 직접 영업 및 파트너십, 그리고 CDMO(위탁생산) 사업. - 주요제품: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등. - 주요기술:
항체 바이오의약품 대규모 생산, 글로벌 동시 임상 및 비교임상 설계, 세포주 개발, 자동화 바이오공정, 특허 전략, CDMO(위탁생산) 역량. - SWOT:
- 강점: 고효율 대규모 생산력, 글로벌 임상·허가 역량,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직접 영업 네트워크.
- 약점: 신약 파이프라인 다양성 부족(바이오시밀러 중심), 미국 등 특허분쟁 리스크, 생산국가 집중 리스크.
- 기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CDMO 사업 확장, 신흥국 시장 진입.
- 위협: 특허소송, 글로벌 규제와 시장 진입 장벽, 경쟁사(빅파마 바이오시밀러 포함) 증가.
- 시가총액(2025.7):
약 16조원(한화, $11.5~12B 수준, 환율변동에 따라 차이). - 2024년 매출:
약 3조 2천억 원(한화, 약 $2.4B, 전년대비 +11%).
참고:
-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권이며, 직접 유통체계(Celltrion Healthcare)를 통해 북미, 유럽 등에서 성장세.
- CDMO(위탁생산)는 신규 사업 확장 중.
- 2025년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 중 하나임.
암젠(Amgen)
주요 비즈니스모델
혁신적 신약 연구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생명공학(바이오) 의약품 사업. 바이오시밀러 및 일부 제네릭 사업도 확대.
주요제품
Prolia, XGEVA(데노수맙), Enbrel(자가면역), Repatha(고지혈증), Otezla(건선) 등.
주요기술
유전체 데이터, AI/머신러닝, 대규모 임상·제조 역량, Generative Biology 및 deCODE genetics 인수 등 유럽 최대 유전체 빅데이터 적용.
SWOT
강점: 강력한 R&D와 혁신 신약, 풍부한 파이프라인, 글로벌 브랜드파워
약점: 일부 주요제품 특허만료 리스크,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가격압박
기회: 신시장 개척, 바이오시밀러 확대, AI 기반 신약개발
위협: 치열한 경쟁, 규제 강화, 가격 압박
시가총액
약 159~166억 달러(2025년 7월 기준)
2024 매출
약 334억 달러(전년비 +18.57%)
산도즈(Sandoz)
주요 비즈니스모델
오리지널 제약 대비 저렴한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대규모 개발·제조, 글로벌 유통. 제네릭이 전체 매출의 약 75%, 바이오시밀러 약 25% 차지.
주요제품
Omnitrope(유럽 첫 바이오시밀러), Hyrimoz/Humira(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Zarxio(미국 첫 바이오시밀러), Rixathon 등.
주요기술
대규모 글로벌 생산·유통망, 고난이도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 1,300개 이상 제품 포트폴리오.
SWOT
강점: 대규모 생산·유통망, 다양한 제네릭·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약점: 가격경쟁 심화로 이익률 제한, 연구개발 투자 대비 성장 한계
기회: 바이오시밀러 확산, 신흥국시장 확대
위협: 가격압박, 경쟁 심화, 규제 리스크
시가총액
약 244~250억 달러(2025년 7월 기준)
2024 매출
약 104억 달러(전년비 +7%, 바이오시밀러 매출 28억 달러, 제네릭 75억 달러)
오가논(Organon)
주요 비즈니스모델
여성 건강(피임, 불임, 호르몬), 바이오시밀러, 기존 브랜드 의약품 글로벌 확장. 자체 신약 개발보다는 기존 브랜드 가치 극대화와 M&A, 제휴 중심 성장.
주요제품
Nexplanon(피임 임플란트), Hadlima(Humira 바이오시밀러), NuvaRing, Propecia, Singulair 등 오리지널·제네릭.
주요기술
여성 건강·호르몬 의약품 특화, 바이오시밀러 파트너십, SAP S4/HANA 기반 디지털 전사 운영.
SWOT
강점: 여성건강 특화 브랜드와 글로벌 유통 역량, 브랜드 충성도
약점: 자체 R&D 역량 비교적 약함, 기존 브랜드 경쟁 심화
기회: 여성건강 시장 성장,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강화
위협: 오리지널약 특허 만료, 신약개발 역량 부족
시가총액
약 25억 7천만 달러(2025년 7월 기준)
2024 매출
약 64억 달러(전년비 +2%)
이제 애널 리포트로 고고~
바이오/시밀러 시장 동향 : 유통, 판매 전략이 중요!
유진투자증권 (25/7/1) 권해순 애널리스트
주요 기업들에 대한 상세 분석이 있는데, 기업에 대해 기초적으로 Overview만 해보고, 리포트 관심 내용을 요약해본다.
[셀트리온]
2023년 미국시장진출 이후 직접 판매 실적이 기대 하회. 연초대비 주가 15% 하락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와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통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유지 가능성 점검 시기!
현재 거래중인 PER=39
[산도즈]
산도즈는 유통사 Cordavis를 통해 Private Label로 독점 취급되면서 점유율 급상승
24년 미국 지역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매출액 +80% yoy 증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장호르몬이 매출 성장을 견인
25년에도 신제품 모멘텀 지속
[알보텍]
순수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으로 다수의 상업화 파트너사를 보유
4개사 비교하는 그래프. 내가 리서치해서는 얻기 힘든 귀한 데이터들이 많다.
셀트리온 점유율이 24년 많이 올라왔는데 살짝 정체
역시 애널리스트~ 제품별 매출액 정보가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 및 출시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부록]
주력 제품 특허 만료일 보면서 내가 관심있는 바이오시밀러 회사들이 언제 대체 약을 개발, 출시할지 모니터링하고, Impact를 예상해보면 투자에 도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