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_주식 공부 시작하며_ 남들 다 아는 것 같은 용어부터 알고 가자
맨날 부동산 아파트 정보만 들여다보던 내가 주식 정보를 찾아다니기 시작하다니...
매도 시점인가? 마치 옛말로 '아기 업은 엄마가 주식 시장에 나타나면 과열 신호니 매도하라'고 ㅎㅎ
어쨌든 뭐 여러가지 미래에 확정된 지출(대부분 세금 ㅠ)이 많으니, 그걸 월급만으로 메꿀 수 없으니 작게라도 파이프라인 구축하자 차원에 공부를 시작해보고 있다.
이미 주식공부에 올인하는 사촌동생이 책 같은거 필요없다며 유료 강의를 들으라고 하는데...흠...
유료강의 듣는다고 다 돈버는 것도 아니고, 일단 내 방식대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이것저것 블로그, 무료강의 몇 개보다가 기초 용어도 몰라서 오늘 점심시간에는 기초 용어부터 조사/ 외워두려고 한다.
이게 자주 나오는 용어를 내가 궁금하던 것을 몰아서 찾고 정리하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제일 중요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시작이 반이니, 일단 시작해보자!
프로그램매매 차익거래·비차익거래
1. 프로그램매매란?
- 대량의 주식 매매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일괄로 자동 처리하는 거래 방식.
- 보통 기관·외국인 등 큰 자금 운용 주체가 이용한다.
- 개별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바스켓)을 동시에 매매.
2. 차익거래(Arbitrage)
- ‘차익’이란 두 시장(현물·선물)의 가격 차이에서 생기는 이익.
- 현물(지금 당장 팔 수 있는 주식)과 선물(미래에 거래하기로 한 약속)의 가격이 달라질 때,
- 비싼 건 팔고 싼 건 사서 그 차이만큼 수익을 얻는 거래.
예시
- 선물 가격 > 현물 가격일 때
→ 선물을 팔고(매도) 현물을 산다(매수). (‘매수 차익거래’) - 현물 가격 > 선물 가격일 때
→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산다. (‘매도 차익거래’) - 주로 프로그램으로 두 시장 간 가격차가 일정 기준치 이상 벌어지면 자동으로 대량 매매가 발생.
3. 비차익거래(Non-arbitrage)
- 단순히 주식 현물 묶음(바스켓)을 한꺼번에, 또는 특정 전략·지수에 맞춰 매매.
- 선물과 연계 X, 오직 현물 종목들만 매매.
- 오로지 ‘지수 따라가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산배분 등 목적.
- 예시 :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려고 구성종목 200개를 한 번에 매수하는 경우 등.
4. 실제 매매에선 무엇을 볼까?
차익거래 | 현물·선물 가격 차이 이용 | 차익거래 순매수↑=지수 강세 신호, 순매도↑=하락 압력 가능성 |
비차익거래 | 인덱스, 자산배분 목적 | 대형주 집중 매수·매도 등 '기관 수급' 동향 파악에 도움 |
- 차익거래 매수세가 강할 땐 기관·외국인이 선물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이 강할 때가 많음.
- 비차익거래 비중 확대는 인덱스펀드, 연기금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의도가 많아 '시장 직접 영향력'은 차익거래보다 약한 편.
- 프로그램 매매 전체 매수·매도규모 급증=단기 변동성 확대 신호로 간주하기도 한다.
5. 실전 인사이트 활용법
- **프로그램매매 순매수(차익+비차익)**가 강하면
→ 기관, 외국인 자금이 유입 중으로 ‘주가 지수 강세’ 기대 심리가 커짐. - 순매도가 강하다면
→ 시장에 단기 부담·약세 가능성. - 차익거래 급증
→ 현물·선물시장에 가격 왜곡, 지수 급등락 주의. - 비차익거래 많을 때
→ 지수 종목 교체, 인덱스 자금 유입 등 시장 안정 신호로 해석.
- 초보 단계에서는 **프로그램매매 동향(특히 ‘차익거래’·‘비차익거래’ 추이)**를 증권사 앱 또는 증시 뉴스에서 꼭 참고하면 시장 흐름 이해에 큰 도움
초보자도 따라하는 돌파매매, 눌림매매, 종가베팅 기법
1. 돌파매매(돌파매수) 기법
개념
- 가격이 강한 ‘저항선’(고점)을 넘어서면 매수하는 기법이에요.
- 일정 가격 이상을 넘으며 ‘추가 상승 흐름’이 예상될 때 따라 들어가는 전략이에요.
따라하는 방법
- 차트에서 최근 한 달 또는 며칠간 가장 높았던 가격(‘고점’ or ‘저항선’)을 찾아요.
- 이 가격보다 1~2% 이상 ‘강하게’ 오를 때,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으면 매수.
- 목표 수익률 지정: 2~5% 수익이 나면 분할매도, 손절선(예: 진입가 -2% 등)은 꼭 정해두기.
실전TIP
- ‘거래량이 터진 돌파’가 진짜!
- ‘가짜 돌파(이탈 후 하락)’ 대비해 반드시 손절선 설정
- 시장 전체가 활발하거나 뉴스, 호재가 있을 때 성공확률↑
2. 눌림매매(눌림목 매수) 기법
개념
-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후’ 잠시 조정(하락·횡보)이 나왔다가
- 다시 ‘반등’할 것이라 믿고 상대적으로 내려온 구간에서 싸게 매수하는 방식이에요.
따라하는 방법
- 최근 ‘강한 상승’이 나온 종목을 골라요(20일선 기준 단기간 급등종목 등).
- 급등 이후 3~10% 조정받는 구간(횡보·살짝 하락)에서 거래량이 줄며 멈출 때 주목.
- 반등시작 신호: 거래량이 늘면서 다시 양봉(상승봉)이 나올 때 매수 진입.
- 수익실현/손절 기준은 돌파매매와 동일하게 분할 설정.
실전TIP
- ‘상승추세’ 종목에만 사용!
- 상승 직후 급하게 쫓아가기 부담될 때 유용
- ‘지지선’(과거 저점, 이동평균선 등) 부근에서 실패확률↓
3. 종가베팅(장마감 매매) 기법
개념
- 장 마감 직전에 매수해, 다음 날 갭상승(시가가 전일보다 높게 시작)이나 강세를 노리는 전략이에요.
- 종종 뉴스, 이슈, 강한 수급 흐름 등 장 후반에 드러나는 정보에 반응.
따라하는 방법
- 당일 강한 상승세, 거래량 동반, 이슈가 있는 종목을 3시20분~3시30분 사이 탐색.
- 종가 부근(3시25~30분)에 매수해서 익일 아침 시가 또는 오전 중에 일부 매도한다는 계획.
- 예상과 다르게 주가 하락 시작 시엔 빠른 손절이 필수.
실전TIP
- 갭상승 기대 종목 위주 선정(뉴스/실적/테마 수급주 등)
- ‘외국인/기관 순매수 증가’ 등 수급 모니터링
- 하루 만에 끝내는 ‘단타’ 전략에 해당, 충분한 정보 확인 필요
간단 비교 표
기법 | 진입시점 | 주된 활용 상황 | 필수 체크포인트 |
돌파매매 | 저항선 돌파 직후 | 강한 상승장, 급등주 | 거래량 동반, 손절준비 |
눌림매매 | 조정 후 반등 초기 | 상승장, 추세주 | 지지선, 반등 신호, 분할매수 |
종가베팅 | 장 마감 직전 | 이슈종목, 단타 | 수급/뉴스, 하룻밤 보유 |
주의사항
- 모든 기법은 반드시 ‘손절’ 계획을 미리 세워야.
- 실제로 매수 시 ‘적은 금액’ 소액부터 연습 필요.
- 시장 뉴스, 종목 실적, 지수 흐름을 결합해 활용하면 효과 높여라!
스윙매매
스윙매매는 주가가 단기간(보통 수일~수주) 동안 움직이는 '파동(스윙)'을 노려 진입과 청산을 반복하는 트레이딩 기법이다. 데이트레이딩(1일 내 매수·매도)보다는 길고, 장기투자(수개월·수년)보다는 짧은 '중단기 트레이딩' 전략이다.
특징 및 핵심 메커니즘
- 보유 기간: 대개 2~10일, 경우에 따라 몇 주까지. 일주일 안팎이 가장 일반적.
- 진입·청산 기준: 기술적 분석(차트, 이동평균선, 지지·저항선), 시장의 흐름, 거래량 기반으로 타이밍 포착.
- 목표: 단기 파동의 시작점에 매수 → 목표가 도달 시 매도. 반대로 손절선도 명확히 설정.
- 주로 사용하는 차트: 일봉, 주봉 차트(시세 주기 파악), 월봉은 잘 안 씀.
장점과 단점
장점 | 단점 |
1. 잦은 매매 없이 기회 포착 가능 | 1. 예측과 다를 경우 변동성 노출 |
2. 장중 모니터링 부담 적음 | 2. 보유기간 중 외부 변수(악재 등) |
3. 데이트레이딩보다 시간 자유로움 | 3. 손절 어려움(심리적 부담) |
4. 반복적 트레이닝으로 실력 향상 | 4. 큰 파동 전환시 손실 위험 |
연습 및 준비 과정
- 모의투자 사용: 증권사 HTS/MTS에서 가상투자로 충분히 연습
- 차트 분석 훈련: 이동평균선, 추세선, 지지·저항선, 캔들패턴·RSI·MACD 등 기술적지표 지속 분석
- 트레이딩 플랜 작성: 사전에 진입가격, 익절/손절기준, 보유기간 구체화
- 매매일지 작성: 매수·매도 사유, 결과·심리상태 기록하며 복기
- 종목 선정법: 거래량 많고 변동성 일정, 급등락 잦지 않은 종목 위주 선정
타점 선정 기준(진입/청산 기준)
- 지지선 부근(하락 후 지지선에서 반등 시작 시)
- 이동평균선(20일선, 60일선) 돌파 혹은 지지 확인 시
- 거래량 급증/추세 전환 신호
-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RSI·스토캐스틱 등 활용)
- 수익률 5~15%권, 손절 -3~-7% 내외로 자동설정
실전 팁
- 무리한 몰빵 대신 분할 매수·매도
- 뉴스, 기업 실적 등 주요 변수 체크
- 과도한 레버리지·빚투 지양
- 매매감정 다스리기(계획 외 대응 X)
실전 경험 풍부한 만쥬 등 트레이더 저자의 책에서는 '스윙매매는 반복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익혀라', '항상 손절 기준을 미리 세울 것' 등을 강조한다.
참고·출처
KRX(한국거래소) 투자자 교육자료
대학생 트레이더 만쥬, 네이버 블로그 '주식 왕초보를 위한 실전 기법 해설'(2024)
현대경제연구원 리서치, '개인투자자 실전 스윙트레이딩 전략'
KB증권 공식 온라인 아카데미
내 사촌동생도 대뜸 하는 말이 (득도한 부처처럼)
누나, 결국 종목 타점 대응이야!!
엥. 이건 또 뭐지?
전문가들이 “모든 매매기법은 종목 타점 대응”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는, 어떤 기법을 쓰든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종목을 골라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팔 것인가(타점)’에 대한 실전 대응이 핵심이라는 뜻.
'타점'이란?
- 매수 타점: 이 종목을 어느 가격, 어떤 시점(지지선/저항선/이평선/거래량 급증 등)에 매수할지 결정하는 포인트
- 매도 타점: 이 종목을 어느 가격, 어떤 시점에 매도할지 정하는 포인트
왜 ‘종목 선정’과 ‘타점’이 중요할까?
- 모든 전략의 성패는 ‘무엇을, 언제’에 달림
- 돌파매매, 눌림목매매, 스윙, 단타, 장기투자 등 어떤 이름의 기법이든,
‘좋은 종목을 올바른 자리에, 좋은 가격에서’ 진입(=매수 타점),
그리고 수익 또는 손절을 정확히 계산해서 청산(=매도 타점)
이게 제대로 안 되면 기법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수익이 힘듬.
- 돌파매매, 눌림목매매, 스윙, 단타, 장기투자 등 어떤 이름의 기법이든,
- 종목이 좋아도 타점 실패=고점 추격, 물림 등 손실
- 아무리 실적 좋은 종목도 타점이 불리하면 손해 가능
- 반대로 평범한 종목도 좋은 타점 잡으면 수익 기회
실전 예시로 정리
- 이동평균선 돌파 매매(차트 신호 활용):
- “20일선 강하게 돌파할 때”=‘타점’을 잡고 들어감
- 눌림목 매매:
- 급등 후 주가가 눌렸다가 지지 확인되는 구간, 거래량이 늘면서 반등 시작=타점
- 주도주/상승세 종목 분할매수:
- 주도주로 떠오른 종목, 신고가 근처에서 강한 캔들(양봉·거래량 동반)이 나올 때 타점
- 손절도 타점의 한 형태
- 매수 후 예상과 달리 하락하면, 미리 정한 손절 타점(지지선 이탈, 예: -3%/-5%)에서 정리
어떻게 인사이트에 활용할까?
- 어떤 매매이든 정확한 종목 선정과 더불어
‘이 자리에서 사는 게 내게 유리한가?’(위험-보상 비율, 추세 확인, 변동성 체크)
*‘여기선 손절 또는 익절이 필요한가?’
를 반복 분석·계획해서 실전에 대응하는 역량이 수익 차이를 만듬
결론
매매기법의 결과 = (종목 선택) × (매수/매도 타점 결정) × (실전 대응력)
즉, "종목 타점 대응"이란 실제 내 계좌의 수익과 손실은 이 세 가지 축에서 결정된다는 투자 실전의 진리.
타점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연습할수록 어떤 기법도 실력이 빠르게 늘 수 있음
